100퍼센트 우리의 행동이 100퍼센트 우리의 결과를 좌우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하다.
행운과 리스크를 만들어내는 힘은 동일하다.
누구를 칭송하고 우러러볼지, 반대로 누구를 무시하면서 저런 꼴만 피하고 싶다고 여길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섣불리 정할 수 없는 문제다.
실패는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이 끔찍한 의사결정을 내린 탓이라고 믿게 만든다. 때로 그저 리스크의 가차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인데 말이다.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
어느 순간 당신 앞에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