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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저자
브라이언 키팅
태그
인문
물리학
별점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노벨상 받은 물리학자들의 생각 둘러보기
시작
종료
생성 일시
2024/07/28 13:02
생성자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라는 제목과 목차가 눈에 띄어 읽은 책
하지만 제목은 내용과 별 상관이 없었다. 원제도 ‘Into the impossible’ 이라는..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여려명을 인터뷰한 내용(원래는 팟캐스트 콘텐츠라고 한다)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노벨상이라는 것에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저자이기도 하고, 진정한 과학은 노벨상 따위에는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역설적이다.
현 인류의 최고 명예라는 노벨상, 그중 가장 똑똑하면서 인류를 발전시킨다고 볼 수 있는 물리학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리가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해준 책.
성공은 인정욕구가 아닌 성장욕구가 우선되어야 한다.

기억에 남는 구문

내가 학생들에게 물리학자가 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물으면, 학생들 은 대개 수학 능력이나 실험 기술이라고 말한다. 둘 다 틀 렸다. 의사소통 능력과 정서 지능이야말로 이 분야의 가 장 위대한 인물이 지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도구다.
동감한다. 어느 한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에게 skill 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기본없이 성공을 논할 수는 없기에. 역시 skill 이 중요하다는 역설이기도하고 모든 skill 을 아우르는 핵심 성공요소는 의사소통과 정서지능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우리가 하는 일에는 흠결이 있을 것이며, 우리가 가려는 길에는 장애물이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장애물은 우리에게 오히려 길을 보여준다. 장애물을 마주함으로써 우리는 마침내 자기 목표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
‘장애물’ 의 사전적 의미도 ‘가로막아 거치적거리게 하는 사물’ 이라는 뜻이다. 장애물을 만났다는 것은 적어도 내가 가려는 방향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스스로 검증하게 해주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장애물을 만나거나, 혹은 장애물이 없다면 이 방향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자.
과학은 합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합의는 거의 무한한 검증과 비판 을 통해서만 다다를 수 있다. 과학 분야의 연구자라면 비판을 제기하는 이를 신뢰해야 할 뿐 아니라 그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 다. 쏟아지는 비판을 하나하나 받아내면서 연구자는 더 정교하고 창의적 으로 생각할 여지가 생기고 연구는 점차 견고해진다. 과학적 방법은 우 리에게 자신의 선입견에 의문을 품고, 비판을 추구하고, 더 원대한 목표 를 떠올리면서 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라고 가르친다. 그것이 모든 과 학적 연구의 토대다. 나는 그것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정말 아름다운 문장이다. 과학뿐만 아니라 많은 영역의 발전은 이 과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덩컨이 말하는 3단계는 물리학자에게도 유용하지만 여러분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한 개념이다. 물리학자들은 이를 사고실험(gedankenexperiment) 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그런 실험의 대가였으며, 자신이 광속으로 달릴 수 있다면 세계가 어떻게 보일지 상상한 실험이 유명하다. 아인 슈타인이 실제로 그런 실험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면, 우리는 지금도 상대성이론이 나오기를 기다 리고 있을 것이다. 이 방식의 핵심은 그런 실험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최대한 시각화하는 것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개념 ‘사고실험’ 이다. 개발업무는 물론 일상생활, 경영 심지어 사랑까지도 충분한 사고실험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은 차이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아니 차이가 아닌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거나, 실패를 피해갈 수 있다고 믿는다. 사고실험의 크기와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을 키우기 위해 독서가 아주 중요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