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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저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태그
소설
별점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시작
종료
노출
공개
생성 일시
2025/06/30 13:43
생성자

어떤 책인가요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 소설입니다.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원숭이의 손은 여러 작품에서 인용되거나 오마주되는 만큼 익숙한 설정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두고 "주어진 삶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막상 읽고 나니 ‘내가 그 손을 갖게 된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아니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소원’ 하면 알라딘처럼 밝고 희망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소원을 이루는 것만큼이나, 그 소원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책임과 신중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심코 빈 소원이 오히려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경계심과 ‘지금 이 순간의 평범함이 곧 행복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신중히 바라라. 어쩌면 얻게 될지니.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은 매혹적이지만, 동시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는 두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정말 우리에게 좋은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면? | 도저히 빼앗길 수 없는 일상 속 나의 행복은?
한순간의 욕망으로 인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소중한 일상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가장 소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