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인가요
인생의 모순을 독자로 하여금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모든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열망하며 살아간다.
누군가가 가지고싶은 것을 나는 가졌다.
하지만 나는 타인의 것을 가지고싶어 불행하다.
그 열망에 사로잡혀 불행한 인생을 살 것인지, 내가 가진 것 안에서 행복을 찾을 것인지는 스스로의 마음에 달렸다.
인상 깊은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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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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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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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 해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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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불행과 대항하여 싸우는 일보다는 거대한 불행 앞에서 차라리 무릎을 꿇어버리는 것이 훨씬 견디기 쉬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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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물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처로밖에 위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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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